미군 전투식량 MRE(Meal, Ready to eat) 메뉴12번

안녕하세요.

꽤 오랜만에 다시올리는 전투식량 글입니다.

옛날에 메뉴3번 먹고난 언저리에 먹은건데 

그때당시에 올리기 귀찮아서 잊고있다가 올려봅니다.

전에 먹었던 메뉴3번이랑 생긴꼬라지가 다른데 

미군한테 납품하는 회사가 3군데정도 된다고 합니다.

https://jabdajisick.tistory.com/223

미군전투식량 MRE를 먹어봅시다. 메뉴 10번

https://jabdajisick.tistory.com/104

미군 전투식량 MRE(Meal, Ready to Eat)을 먹어보자! 메뉴3번

3번과 10번도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참맛이라는 회사 한군데가 담당하는데 

역시 천초국은 다르네요.

맛없으면 언제든지 업체 갈아치우기가 가능하다는걸 보여주는것 같네요;;;;;

초콜릿 프로틴드링크, 밀빵입니다.

라즈베리퓨레가 들어간 애플소스와 발열팩입니다.

치즈 스프레드와 부자재입니다.

저 치즈 스프레드가 은근히 유용합니다. 

아마존에서 저것만 따로 팔길래 살까?하다가 정신차렸습니다.

핫소스와 스키틀즈 입니다.

이쯤되면 스키틀즈는 MRE국룰같네요.

발열팩 설명서인데, 신기한건 저거 읽기전에 대충 생긴꼬라지보면

어케해야하는지 감이 잡힙니다.

설명서대로 해주고 대기타줍니다.

메인디쉬 나오기전에 빵쪼가리부터 뜯어 줍시다.

MRE에 나오는 모든 고기는 캔참치 냄새가나고

모든빵은 뭘쳐넣었는지 박스냄새가 납니다.

살짝 물에 젛은 박스? 골판지? 같은 냄새가 납니다.

그래도 전쟁통에 애플소스 발라서 먹으면 저거라도 감지덕지죠.

누가뭐래도 치즈 스프레드 승

저거 할라피뇨맛도 있는데 그게 더 맛있습니다.

메인디쉬입니다.

대충보면 사람먹으라고 만든건가? 싶긴한데

전쟁터에서 허벅지에 수류탄 파편박힌 전우랑 나눠먹으라면

존나맛있게 먹을자신 있습니다.

맛은 나쁘지않아요. 맛있습니다.

반정도는 그냥 먹고 나머지반은 치즈스프레드랑 핫소스를 넣어서 먹었습니다.

핫소스 넣어주니까 훨씬 더 먹을만 합니다.

마지막은 초코 프로틴입니다.

전쟁통에서도 근손실을 막아주는 천조국이 든든하네요.

맛은 걍 코코아 같아요.

 

다음에도 다른 전투식량으로 찾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