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전투식량 MRE를 먹어봅시다. 메뉴 10번

안녕하세요.

이것도 지금먹은건 아니고 사진뒤져서 찾은 겁니다.

메뉴는 10번이고 칠리 앤 마카로니 입니다.

https://jabdajisick.tistory.com/104

미군 전투식량 MRE(Meal, Ready to Eat)을 먹어보자! 메뉴3번

https://jabdajisick.tistory.com/221

미군 전투식량 MRE(Meal, Ready to eat) 메뉴12번

3번과 12번도 있습니다.

봉다리까면 식사류는 요렇게 한덩어리로 돼어있습니다.

뜨거운 음료 만들어먹으라는 음료 봉다리와 부자재셋입니다.

고춧가루와 비프스낵이라는데 그냥 육포입니다.

레몬라임음료 파우더와 야채크래커입니다.

레몬라임은 걍 레몬에이드 맛이였습니다.

할라피뇨 치즈 스프레드와 트위즐러라는 츄잉캔디인데

할라피뇨맛 치즈 스프레드는 존맛이고 캔디는 개노맛입니다.

스키틀즈가 그리운건 첨이에요.

당근 파운드케잌과 메인디쉬입니다.

한국군 파운드 케잌이라고 생각하면 안돼요.

저도 목막히는 벽돌나올줄 알았는데 저 파운드케잌이의외로 촉촉하니 맛있습니다.

MRE두번정도 먹으면 메인디쉬는 자연스럽게 발열팩에 박아놓고 

빵류부터 뜯어먹게 됩니다.

저 할라피뇨맛이 개꿀맛이에요.

야채크래커는 다른 빵류보단 박스냄새가 덜했습니다.

구라안치고 당근파운드 케잌 진짜 먹을만 합니다.

촉촉해요. 만족하면서 먹었습니다.

메인디쉬입니다. 이젠 걍 익숙한 파스타 맛이고 고춧가루쳐서 먹었습니다.

아직까지 먹으면서 아오 썅 못먹겟네....하는 식단은 없었습니다.

천조국이라 그런지 잘만드는거 같아요.

비프스낵 봉다리까면 저게 나옵니다.

애껴먹을라고 냅둿다가 곰팡이 피어서 버렸습니다.

 

여기까지가 제가 먹어본 M.R.E는 끝입니다.

전체적으로 평시에는 그냥 별미 느낌으로다가 먹을만하고

전쟁통에서는 공허한 눈깔로 존나맛있게 먹을자신있을 정도의 맛입니다.

 

아, 그리고 혹시라도 이 글들보고서 사드실분은 몇일 연속으로는 먹지마세여.

아무래도 방부제가 많이 들어가다보니 미군 군의관들도 연속으로 저거 맥이진 않는다고 합니다.

1주에 하나 정도는 괜춘한거 같아요. 근데 뭐 몇일 먹었다고 바로 몸에 이상이 생기거나 하진 않지만

그래도 연속으로 드시진 마세여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