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살기/시가

(시가 리뷰) 코히바 레드도트 로부스토

위스키 마시는 개미 2022. 11. 2.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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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마이애미에 쳐박혀있던 시가가 도착했습니다. 시바꺼

냅뒀다가 나중에 펴야지라고 생각했다가 맘고생하던 제품이라서 걍 바로 질러봤습니다.

처음으로 각잡고 피워볼 시가는 코히바 레드도트 로부스토 입니다.

위스키의 경우 글렌드로낙 12년 처럼 상호, 숙성년수 순서이고 

시가도 비슷하게 코히바(상호), 레드도트(제품종류), 로부스토(사이즈) 순서입니다.

코히바라는 회사에서 만든 레드도트 라인중 로부스토 사이즈인 겁니다.

각설하고 질러봅시다.

밤10시였는데, 갤럭시 야간모드 ㅅㅌㅊ?

집안에서 피우면 가족한테 피살당하기 딱 좋아서 당연히 야외에서 피웠습니다.

같이 페어링(내가 이 단어를 쓰게될줄이야)한 술은 레미마틴 1738 어코드로얄 입니다.

여지껏 4번 정도 시가를 피워봤고 피울때마다 연기맛, 맵다만 느끼고 이걸 피우는 사람들은 

돈을 태우는 취미가 있다고 생각했었죠.

하지만 분명히 피워대는 이유가 있을거라고 생각해서 이번엔 제대로 도전해봅니다.

피우기전의 향은 직접 말아봤던것과 유사합니다.

제가 잘못말았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잘 만들었다고 생각되네요.

https://jabdajisick.tistory.com/275

 

시가를 만들어서 피워보자!!.mandle mandle

안녕하세요. 위스키와 같은 고도수의 술을 빨다보면 술잔을 들고있지 않은 손이 뭔가.....허전 합니다... 허전해........뭔가......허전하단말이지..... 그럴때 필요한것이 시가죠. 위스키를 직구하듯

jabdajisick.tistory.com

본격적으로 타들어가면서 초반부에 느꼈던 향은 그윽한 빵냄새? 곡물?향이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매운 연기의 맛........

태우는 도중에 꼬냑 한잔을 마셔보니 꼬냑의 단맛이 더 살아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래서 시가몰트가 있나? 싶을 정도로 꼬냑의 맛을 돋궈주는 느낌입니다.

평소에 느껴왔던 꼬냑의 단맛중 최고로 달았던것 같아요.

계속해서 태우니 초콜릿? 가죽? 같은 향도 느껴지고

끝부분에 가까워 질수록 살짝 시원한 느낌도 느껴집니다.

피우고나서 입안과 코안에 남는 향은 

마른 오징어 냄새입니다.

구라안치고 마른오징어 냄새가 정말 강렬하게 남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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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뭔가 느껴진것 같으면서도 아사모사한 이 느낌............

일단 있는건 계속해서 다 태워보겠습니다.

 

한줄평: 뭔가...느껴지는것 같긴한데...아직은 확실치 않음

            근데 페어링하는 꼬냑의 향과 맛은 확실히 더 살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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