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딧물 낚시 2020-09-10 공릉천 민물원투 패자부활전 망둥어, 점농어

안녕하세요.

 

로드: 금양 파워타겟2 25-420대

릴: 바낙스 ST4000C, 원줄 모노5호

채비: 자작채비, 목줄 모노3호

미끼: 갯지렁이

시간대: 18:30~20:00

 

낚시를 계속가고 싶었지만 거센 바람을 동반한 바람이 오지게부는 바람에 못갔다가 드디어 어제 갔습니다.

어김없이 늘가던 공릉천 산책로 부근 포인트입니다.

차댈수 있는 공간이 조그맣게 나있는 부분 아랫쪽을보니

누군가 돌아가기 귀찮아서 인지 방벽에 밧줄을 달아서 줄잡고 내려갈수있게 만들어두었네요.

시에서 그냥여기다 계단하나 만들어줬음 좋겠어요.

이런식으로 줄잡고 내려가면 됩니다. 꼴에 사진찍는다고 휘청~해서 뒷통수 깨질뻔햇네요.

밑에서 올려다보면 얼마안되는 높이인데 막상 위에서 내려갈때는 살짝 쫄립니다.

 

포인트에 도착해서 릴팩하나 박아줍니다. 원투거치대 들고다니기 귀찮으신분들 릴팩쓰실때 조심하세요.

릴팩은 마감이 완벽하지 않아서 그냥사용하면 저렇게 로드 하단부가 다 긁힙니다ㅠㅠㅠㅠ

 

어제는 물이 많이 빠진 상태였습니다. 뻘이 완전히 다들어날 정도였어요. 로드밑이 긁혀서 붕대로 감아두었습니다.

릴팩처음사용하시는 분들은 저처럼하지면 긁힘방지 할 수 있습니다. 소중한 로드잔아요.

 

일단 채비 세팅후 전방을 향해 힘찬 투척했습니다.

 

파워타겟2에 ST4000C 조합.....항상 써보고 싶었는데 드디어 써보네요 ㅎㅎㅎㅎ

 

저녁쯤되니 슬슬 벌레가 꼬이기 시작해서 모기향을 피워 줬습니다.  공릉천은 민물이라 갯지렁이로 붕어가 나온다는건 못들어 봤지만, 전에는 옥수수와 지렁이로 꽝을치고가서 점농어 잡을때 썻던 갯지렁이를 사용했습니다.

 

물이상당히 많이 빠져서 걱정도 됬네요.  형광으로 라인을 교체하니 가시성하나는 좋은 것 같습니다.

 

이조합이 딱인것 같아요. 캐스트킹 샤키3는 원투에는 부적합한것 같습니다.

 

 

암만 기다려도 입질하나 없네요........최근에는 항상 꽝이여서 어제는 좀 나와줫으면 했는데......

어제와 9월4일의 비교입니다. 있던 고기도 도망갈 정도로 물이 빠진 상황입니다. 

 

계절이 가을로 바뀌는만큼 해도 그만큼 빨리집니다. 방울을 때고 케미라이트로 변경 했습니다.

오늘도 꽝인가.......싶은 그 순간 분명히 보았습니다. 초릿대의 휨새를요.

근데 입질이라기엔 너무 미약해서 그냥 물고기가 물속에서 채비를 치고 지나간줄 알았습니다.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채비회수해보니.........

 

??????

??????

??????

이게 뭐야

?????

?????  망둥어????

???????민물에서 망둥어?

 

민물에서도 망둥어가 나오네요?? 혹시라도 민물에서 망둥어 잡아보신분은 댓글좀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공릉천에서 망둥어는 처음잡아보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이즈는 완전 짜치여서 바로 풀어주긴 했는데 뭐라도 잡아서 기분은 좋습니다 ㅎㅎㅎㅎ

오랜만에 잡아봤네요ㅎㅎㅎㅎ

 

 

사놓고서 계속 못쓰고 있던 야광봉돌로 교체후에 다시 캐스팅 했습니다 ㅎㅎ

던지고 15분 정도지나니 어느정도 강한 입질이 왔습니다. 힘껏 챔질후 릴링하는데 감다가 및 걸림이 생긴건지 물고기가

어디로 숨어버린건지 제대로 걸린것 같더라고요.

 

밑걸림인지 고기인지....헷갈리고있던 와중에 그냥 목줄터뜨리고 갈려고 목줄을 터뜨렸습니다.

근데 목줄이 터지면 그냥 쭉쭉 올라와야하는데 뭔가 묵직하네요.

 

 

 

 

점농어 하나 낚았습니다....오늘도 꽝치는건 아닌가 걱정 많이 했는데.....드디어 잡았네요...ㅎㅎㅎㅎ

공릉천에서 갯지렁이쓰면 점농어는 잘나오는것 같네요ㅎㅎ

돌아가는 길에 보이는 풍경이 꽝치고 갔을때보다 이뻐보입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낙스 ST4000C 릴을 직접 사용해보니 원투하시는분들 릴은 왜 그렇게 괴물같이 큰지 알겟더라고요.

캐스트킹 샤키3 5000 2번감을꺼 1.5번?1번? 감는 느낌입니다. 팔에 부담이 덜해요.

캐스트킹이 알리에서 가성비 좋은 쪽으로 우리나라 사람들한테 인기가 어느정도는 있는것 같은데

원투용으로 적합하진 않은것 같습니다. 릴찌낚시는 가능할것 같아요.

 

원투 입문용 릴 찾고 계신분께는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가격싸고 성능 좋고요. 디자인이 레트로한 느낌이 싫다면 어쩔수없지만 빈티지 좋아하시는분은 거를타선이 없는 릴같습니다.

 

여기까지 제가 가진 원투 로드와 릴에 대해서 설명 드렸습니다.

원투에 입문을 원하시는분이나 확실히 원투를 할껀데 가성비 좋은걸 원하시는 분들은

 

파워타겟2 원투대랑 ST4000C릴 추천드립니다.

 

다음 편에는 제가 가지고 있는 루어대에 대해서 알려드리는 글로 다시 돌아 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