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딧물 낚시 2020-09-20 인천신항대교(송도신항대교)

안녕하세요.

일요일(20일)에는 인천의 유명포인트중 하나인 송도신항교로 불리는 인천신항교로 다녀왔습니다.

 

로드: 금양 파워타겟2 25-420

릴: 바낙스 ST4000C

라인: 모노5호

채비: 기성 찌낚시 채비

미끼: 갯지렁이

 

 

시간은 도착하니 19:00시가되었습니다. 도착은 18:30에 도착했는데 갯지렁이 사오느라 시간이 걸렸네요.

도착해서 바로 낚시를 하고싶으신분들은 오시는길에 미끼를 사오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다리위에 도착하니 이미 많은 분들께서 낚시를하고 계셨습니다.

포인트 근처에 도착했는데 어디인지 모르겠다면 차량이 저렇게 깔려잇는곳 근처를 보면 되는것 같습니다.

 

여기서 낚시 하시는 분들은 펜스넘어로 낚시중이셨습니다. 제가 차를타고 옆을 지나가면 사람들이 다 쳐다보더라고요.

근데 이렇게 쳐다보는데에는 다 이유가 있엇습니다.

저 또한 차도옆에서 낚시를 했는데 차가 지나가면 저렇게 쳐다보게 됩니다. 사람들이 차가 다가오면 쳐다보는 이유는 캐스팅시에 뒤로 차가 오는지 확인 하기 위함입니다.

 

첫번째 포인트를 지나서 낚시가게로 가는 길입니다. 차량 통행량이 거의 없어서 시원하게 뚤린것이 속시원해 집니다.

미리 미끼를 사오셔야되는게 위에서 보이는 도로가 상당히깁니다. 낚시방까지도 3km구요. 근방에 낚시방이 없으니

초행이신 분들께서는 미리사오는것을 다시한번 추천드립니다.

아까는 초입부분 포인트였고 여기가 진또배기 인천신항교입니다. 차가 쫙깔려있어요.

반대차선에 보이는 차량들도 주행중이 아니고 낚시하러오신분들께서 주차해놓으신 겁니다.

낚시방에가서 물어보니 원투채비를 사용하면 망둥어만 나온다고 합니다.

이렇게 원투대에 사용가능한 찌낚시 채비를 사용해야 우럭이 나온다고 하네요.

저는 25-420대여서 제일 큰걸로 질렀습니다. 

 

제가 도착한 포인트입니다. 저앞에 보이는 다리가 제가 지나온 인천신항교입니다.

 

야경은 이쁘다 할꺼없이 그냥 그래요.

 

우럭잡을 생각에 열심히 로드를 피고 채비를 준비합니다.

 

원래는 기본케미만 사용하다가 전자 케미를 5천원주고 사봤는데 신세계였습니다. 방광력이 장난아니에요.

한번쯤은 사볼만 한것 같습니다. 미끼는 갯지렁이를 사용했습니다.

 

전자케미를 사용해서 그런가 멀리서도 잘보입니다. 이때까지만해도 행복했어요. 희망가득했고요.

 

한시간 반정도 지나니 내가 지금 뭐하고 있나 싶네요. 환절기여서 바람도 오지게 불었어요......케미는 지혼자 신났는가

반짝 반짝 빛나네요.

찌낚으로 기다리다가 빡쳐서 못참고 원투로 변경했습니다.

 

우럭은 다뒤진거 같고 25-420대로 찌낚하니까 손모가지에 부담이 엄청납니다.

바람쳐맞으면서 2시간 정도되니 군대 쳐박혀있을때 K2들고 탄약고 근무서는 PTSD가 옵니다.

 

여기 오는길 중간에 친구가 뭔 낚시냐고 삼겹살 먹으러 오라고 했는데 갈껄 그랬네요. 후회가 막심합니다.

이런 포인트에서 낚시는 뭔 낚십니까.

 

옆에 계신 조사님께 여쭤보니 원투로 조그마한 망둥어 2마리 잡으신게 전부라고 하시네요.

심지어 원투채비 변경 직후부터 물이 빠져지는 상황이였습니다.

 

총기 거 ㅊ.. 아니 로드 거치후 여러번 채비 확인 해봐도 어떠한 반응도 없네요.

2시간 반 후에 결국 복귀결심했습니다.

 

돌아오는길에 인천신항교를 한번 더 지나오게 됬는데 여태 낚시하시는분들이 많이 계시더라고요.

차멈추고 가서 물어봤습니다. 

 

평소에는 망둥어만 나오고 가끔 사이즈 좋은 장대? 도 나온다고 하셨습니다.

근데 오늘은 잘안나온다고 하시네요. 오늘은 날이 아닌가 봅니다.

 

차댈때는 못봣는데 다시 차에탈때보니 누가 망둥어 잡은 걸 다리위에 널어놨더라고요. 내장따고 널어둔걸보니 건조시키는것 같습니다.

 

 

총평: 찌낚으로 우럭이 나온다고는 하나 일요일에는 날이 아닌지 꽝치고 왔습니다.

본격적으로 날이 추워지니 옷은 꼭 따땃하게 입으셔야합니다.

오들오들 떨다가 올수 있습니다.

어제 낚시했을때 물때표를 올려드리며 글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