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요약
1. 릴의 호수(5000번, 6000번 이런거)만 보고 구입하는게 아니고 스풀의 사이즈가 중요하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이번에 새로산 릴을 소개드리고 이제 막 원투낚시를 시작한 초보자가 릴을 고르는 요령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일단 새로산 제품은 바낙스의 ST4000C 모델입니다. 쿠팡에서 40,500원에 구매했습니다.
저역시도 아직은 초보자이고 제가 경험하고 제가 느낀대로 적어봅니다.
당연히 틀릴수도 있습니다. 더 좋은 정보를 알려주실분은 댓글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는 낚시시작을 루어로 시작해서 원투로 오게 되었습니다.
원투낚시를 할때도 루어대를 챙겨가서 원투 던져놓고 루어도 던질때가 있습니다.
원투를 알게되고부터 장비를 하나씩 구매하기 시작했고요.
가장먼저 샀던건 금양 파워타겟2 25-420대 입니다. 유투부에서 추천으로 구매했고 정말 좋은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가격도 45,000원으로 입문자가 부담없이 구매해볼수 있는 가격입니다.
일단 로드는 파워타겟2이고 릴은 알리에서 구매한 캐스트킹 샤키3 5000번 릴입니다.
인터넷에서 원투낚시 장비추천 또는 원투 릴 추천, 원투릴 선택을 찾아보면 릴은 5000~7000번대를 사용하라고
많이들 추천합니다. 그래서 저는 제가 루어대를 구매해서 쓰고있는 캐스트킹 제품중에서 5000번대 릴을 찾아서
구매한겁니다.
하지만 이게 단점이 5000번이라고 해서 릴이 2000번 보다는 크긴하지만 캐스팅시에 라인이 풀리는 양도 적고
채비 회수시에 스풀에 감기는 라인의 양이 너무 적어서 어깨가 둘러빠집니다.
숫자로만 보면 샤키3는 5000번이고 ST4000C는 4000인데 샤키가 더 큰거 아니냐? 낚시 허접이 글싸네? 라고
하실수도 있습니다.
이게 바로 ST4000C 입니다. 친구가 아버지께서 사용하시던 낚시 장비를 물려받고 장비구경하다가 보게된 것입니다.
올드하면서 클래식한 느낌이 겁나 이쁘더라고요. 혹시나해서 찾아봣는데 아직도 판매하고 있어서 바로 질렀습니다.
외관만 봤을때는 샤키3가 더 고급지고 현대의 기술이 많이들어 간걸로 보일수 있습니다.
하지만.......
스풀 크기에서 그냥 쳐 발립니다.
아무리 신기술이 들어가서 18KG 드랙력을 가지고 있다한들... 채비회수시에 릴한바퀴에 라인이 감기는 양이 다릅니다.
포크레인 앞에서 삽질하는 기분입니다.
스풀이작아서 감아도 감아도 채비회수가 힘드네요.....
샤키3도 좋은릴 같긴하지만 원투용으로 적합한 릴인지는 모르겠습니다....
ST4000C는 거의 크레인 급이네요.....
똑같이 5호 모노 원줄을 감았는데 500m 한통이 거의 다감겼습니다.
적힌 숫자는4000인데 상품설명에도 6호라인 270M 나 7호라인 230M를 감으라고 나와있네요.
디자인은 낚시하러갔을때 조력엄청난 낚시꾼이 오래전부터 써왔을꺼 같은 비주얼입니다.
세련된것을 좋아하시는 분들과는 맞지않을것 같습니다.
특이한점은 릴을 감을때 소리가 납니다.
일반 릴에서는 드랙이 풀리때나는소리가 ST4000C에서는 릴을 감을때 소리가 납니다.
시선집중은 오질꺼 같아요
샤키3와 비교되는 점이 스풀말고도 한가지가 더있는데
저 라인을 끼워두는 곳입니다. 원투릴의 특성상 소형릴 보다는 굵은 라인을 사용해서 저런방식은 굵은 라인을
끼워두면 잘빠지지않아서 좋습니다.
하지만 바낙스는 저런 흔한 방식이라서 릴 보관시 라인이 풀리지는 않을까 걱정이됩니다.
일단 똑! 소리나면서 잘끼워지긴합니다.
릴시트 체결부도 홈이파져있어서 그립감이 좋습니다.
샤키3는 손잡이가 통짜여서 보관시에는 저렇게 손잡이를 뽑아야 했지만 바낙스는 접이식이라서 편의성은 더
좋아졌습니다. 구리스도 넉넉하게 발라져 있네요.
라인 감기전 스풀 깊이 입니다. 이것만 봐도 원투용으로 만들어졌다는게 느껴집니다.
아직은 필드에서 친구것만 사용해보았습니다. 조만간 직접써보고 후기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주변에 낚시를 하는사람이 없어서 유투브와 인터넷으로 낚시를 배웠습니다.
첫낚시 때도 루어를 하려고 했는데 민물원투대를 사서 다시사는 일도 있었고 너무 저렴한 제품을 사서
부러진적도 있습니다.
릴도 스풀사이즈가 작은걸사서 낚시중에 피로도가 심해 지금처럼 릴도 다시 구매했고요.
인터넷 검색으로 찾아봐도 5000번때부터 7000번의 릴이 좋다고 많이들 나와있습니다.
하지만 초보자가 생각하기엔 저숫자가 커지면 가격도 올라갈것이라고 생각하고 5000번으로 시작할수 있습니다.
그러면 저처럼 어깨를 소모하는 낚시를 하게되고 낚시가 피곤한 취미라고 생각될수도 있습니다.
꼭 ST4000C를 구매하라고 추천드리는 글은 아닙니다. 단지 숫자로만 개념을 정리하고 장비를 구매하는것 보단
원투용으로써 적합한 릴인지? 디자인만 보고 사는것은 아닌지? 여러방면에서 생각해보고 구매하셔야 합니다.
저도 원투용으로 처음부터 이 제품을 살껄 후회하고 있습니다.
금양 파워타겟2에 ST4000C사용하면 85,500원에 오랫동안 사용가능한 원투대 한세트를 장만 하실수 있습니다.
입문하시더라도 아무거나 사서 스트레스받으며 낚시하는것보단 최소한의 기능들이 갖춰져있는 가성비 좋은 장비를
사용하는게 좋은것 같습니다.
위글은 29년 전통의 바낙스와 최고의 품질 금양피싱에서 소정의 원고료로 지원받아 작성된 글이 아닙니다.
낚시줄이라도 주시면 감사히 받겠습니다요.
(소곤)왠만하면 모노6호(소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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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타겟2 3,000원 싸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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