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제는 카카오대리에 관해서 글을 올렸습니다.
이번편에서는 쿠팡플렉스에 관하여 썰을 풀어보려고 합니다.
다만, 쿠팡은 플렉스 어플자체가 스크린샷이 금지되어있어서 스샷도 안찍힐 뿐더러
쿠팡캠프(각 지역별 물류창고)내부 사진과 영상을 올린 유투버들이 고소위기에 있다고하여
사진을 첨부할것이 딱히 없습니다.
쿠팡플렉스를 하기위한 준비물입니다.
쿠팡 플렉스 어플은 배송을 하면서 사용하는 어플이고 쿠펀치는 물류창고 입장시에 코로나 확산방지를
위해서 출입기록을 남기는 용도입니다.
이것 역시 친구와 같이 했습니다.
친구와 같이 하는방법은 자세히 기재할수는 없으나
그냥 가면 어찌어찌 요러케 저러게(각도기!! 각도기!!) 됩니다.
일단 배차신청하고 같이 가세요. 차량은 무조건 배차신청하신분 차로 가야합니다.
낮에 쿠팡플렉스 신청을 해두고 배차가 된다면 배차가됬다고 알림이 뜨는걸로 알고있습니다.
제차에는 워낙 잡동사니가 많고 차 사이즈부터가 그렇게 크지않아서 친구차로만 진행했습니다.
배차신청도 친구가해서 어떻게 알림이오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일단 배차신청이 완료가되면 밤12시에 자신의 지정 캠프로 차를몰고가면 됩니다.
이때 차량은 무조건 신청인의 차량이여야 합니다.
12시에 도착하면 이미 다른차량들이 대기를 하고있습니다.
아 근데 이런글 올려도 괜찮을지 모르겠네요......각도기대면서 걸릴만한건 다 빼고적겠습니다.
친구랑 첫번째쿠팡 같이하면서 찍은 사진입니다. 기프트(쿠팡에선 배달물을 기프트라고함) 가득실린 트렁크는 각도기대봤는데 불안해서 못올립니다.
대기하고있다가 입차시간되면 들어가서 배정받은 물건적재하고 출발합니다.
어플내부 스샷도 못찍고 내부시스템도 기재하면 고소각잡히니 이정도로만 설명할께요.
그뒤로는 그냥 주소보면서 배송하면됩니다. 수레나 카트는........그닥 필요하진 않은거 같아요.
아파트단지만 돌아서 그런거일수도 있는데 저희는 카트 딱히 필요없었습니다.
한가구 대량배송뜨면 필요하지만 필수는 아닙니다.
쿠팡플렉스와 카카오대리를 비교해보자면.....
1. 신경이 많이쓰인다.
친구같은 경우는 카카오대리를하면 처음타보는 차에서 운전하는게 너무 신경쓰인다고하는데
저는 오히려 쿠팡이 더신경쓸것이 많습니다. 쿠팡플렉스하면서 첫배송부터 오배송이 났습니다.
머릿속으로 계속 동호수를 주절거리면서 댕겨야합니다.
저는 대리운전보다 이게 더 신경쓰이더라고요....
2. 손이 더 많이 간다.
카카오대리는 걍 운전만 하면되지만 쿠팡은 운전도 하고 상품분류를 해야됩니다.
이게 좀 귀찮고 빡셉니다. 상품들이 차에 다 실리긴 하는데 이게 정확히 분류가 안됩니다.
'그냥 순서대로 쌓아놓고 순서대로 배송하면 되는거아니냐?'
저희도 그렇게 계획 했습니다. 물량에 쳐맞기 전까지는요.......
막상해보면 절대 쉽지가 않아요. 물론 저희가 지금까지 4번밖에 안해봐서 서툰거일수도있는데....
흠.....상품크기도 제각각이여서 순서대로 상차하는게 쉽지않다고 생각합니다.
3. 차가 상한다.
친구한테 쿠팡하면서 가장큰 미안한점입니다.
쿠플같은 경우 직장다니는 일반인들이 자가용으로 부업뛰는 식으로 하는경우가 많습니다.
상품을 적재하다보면 뒷좌석에 실을때 쿠션이 너무 눌릴때가 있고 차량의 천장도 역시 많이 긁힙니다.
쿠팡하면서 차가 상하는건 불가피하다고 생각합니다. 차를 아끼시는분들은 비추드립니다.
하지만 카카오대리는 차가상할 염려가 없습니다.
4. 피로도의 차이
카카오대리 같은경우는 말그대로 피로도가 천천이 몸에 누적되는 느낌이라면
쿠팡플렉스는 가끔씩 뛸때도 있어서 피로도가 빡빡 쌓이는 느낌입니다.
5. 쉬는시간
쿠팡플렉스는 일하는 중간에 화장실 못갑니다. 물론 가려고하면 갈수야 있겠지만... 뭘랄까....
일하는 리듬이 깨지는 느낌이랄까요??? 그리고 관할 배송지역 근처에 공중화장실이 없으면
차를타고 이동해야하는데 쿠팡플렉스는 사실상 그러기가 쉽지않습니다.
반면에 카카오대리는 콜하나 끝나고 화장실을 찾아갈수도 있고 편의점도 찾아갈수있습니다.
플리랜서의 느낌이 강합니다. 일하다가 컨디션이 더이상 안받혀준다? 그냥 퇴근하면 됩니다.
6. 보험
쿠팡플렉스는 보험이 안된다고 합니다.
쿠팡플렉스중에 사고가나면 보험조사계에서 보험처리를 안해준다고 합니다.
운송중에 발생한 사고라고 보게되고 사비로 유상운송보험에 가입해야 운송중 발생한 사고에 관하여
보험처리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반면에 카카오대리는 보험적용이되며 최대 30만원까지만 부담을하면 된다고 합니다.
7.정산
쿠팡플렉스에 제일 아쉬운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쿠플은 정산일이 25일로 정해져 있습니다.
카카오대리는 당일 정산이 가능하고요.
8. 받는돈 비교
카카오대리는 9시부터 새벽3시까지 6시간을 일한다고 치면 평균 시급 9,166원으로 계산됩니다.
쿠팡플렉스는 12시부터 새벽 3시~4시 정도까지 평균3시간30분을 평균시급 9,500원을 받습니다.
에??그럼 시급더 쎈 쿠팡플렉스가 최고 아니야??
쿠팡플렉스는 받을수 있는 돈이 정해져 있습니다. 레드단가(성수기때 상품의 배송단가가 높아지는것)
뜨면 좋다고는 하는데 그만큼 힘이듭니다. 성수기라고 한다면 추석이나 설날, 장마철같이 배송이힘든
날이니까요.
카카오대리는 하는만큼 벌기에 저거보다 더 벌수도 있습니다. 물론 적게 벌수도 있겟죠.
총평
저같으면 무조건 대리합니다.
저는 지금하고있는 일도 영업직입니다.
하는만큼 더버는거죠. 저는 이런 영업직같이 노력하는 만큼 벌어가는 구조가 동기부여도 되고 좋습니다.
어차피 일하는데 이왕 벌꺼 더벌어야죠.
비슷한 시급의 정해진돈 받으면서 쿠팡뛰는거보단 대리뛰는게 훨씬 좋네요.
여러모로 봤을때 저는(나만의 only 개인적인 뇌내망상, 생각 각도기!! 각도기!!) 쿠팡플렉스보다는 카카오대리가 월등히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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