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 낚시

진딧물낚시2020-10-01 연천 삼화교 두번다신 안간다.

위스키 마시는 개미 2020. 10. 5.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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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

일단 전에 지뢰 떠내려오고 빠른물살에 밑걸림까지 심했던 삼화교에 다시가봤습니다.

모처럼 추석이니 낚시한번해야죠ㅇㅇ

 

로드: 금양 파워타겟2 25-420

릴: 바낙스 ST4000C

라인: 모노6호

채비: 자작채비

미끼: 청지렁이, 갯지렁이

시간: 16:00~21:00

 

포인트는 밤나무집이라는 매운탕집 뒷길로 내려가면 됩니다.

네비 주소는 경기도 연천군 백학면 노아로 460-25 입니다.

전에 갔을때보다 물이 엄청나게 빠진 상황이여서 많이 놀랐습니다.

먼저와서 캠핑하시는분들도 계시더라구요. 이때까지만해도 평화롭고 좋았습니다.

 

일단 장비부터 설치해줍니다. 귀찮은거 싫으신분들은 장비챙겨실때 두고가는건 없는지 꼼꼼히

체크해보셔야됩니다. 저는 물을 두고와서 차에 다시갔다왔습니다.

사진으로는 가까워 보여도 은근히 멀어요....언덕길에다가 비포장이여서 차갔다오는게 뒤지게 귀찮았습니다.

 

일단 채비먼저 빠르게 한후에 원투대 먼저 던져줍니다. 오늘은 루어도 해보려고 스피닝 ML대도 챙겨왔습니다.

 

^.^~~~~스피닝릴 핸들을 빼먹고 왔네요ㅎㅎ  대가리가 후지면 몸이 평생 고생이라는 말이 있죠 ^^

다시 차에 갔다오기 귀찮아서 루어는 생략합니다.

 

이 사진을 찍었을때가 1시간 정도 지났을 무렵입니다. 뷰는 끝내줍니다.

맨날 공릉천 가다가 완벽한 강에서 낚시를 하니 제대로된 필드에 나온거 같은 착각을 줍니다.

 

2시간 경과:  구름이 끼는게 비올까봐 살짝 쫄리기도 합니다.

어떠한 입질도 없습니다. 건너편쪽에 라이징 한번 보긴했는데 얄미울 정도로 입질은 없습니다.

옆에서 캠핑하면서 대낚시하는 분들께 여쭤봐도 자기들 역시 한마리도 못낚았다고 합니다.

슬슬 불안해 집니다.

너무 바닥만 노린거 같아서 16호 봉돌로 변경후에 원투 찌채비로 변경합니다.

전자케미는 언제봐도 잘샀다 싶어요. 겁나 밝아요 반짝반짝

 

초릿대에도 케미를 달아줍니다. 입질은 여전히 하나도 없습니다.

 

어디서 펑펑 터지는 소리나길래 주변 살펴보니 멀리서 폭죽터뜨리고 있네요.

뭐가저리도 좋을까요. 저는 점점 서글퍼집니다.

추석 아니랄까봐 달하나는 엄청 큽니다. 월광이 강해서 그나마 좋았네요....

대체 이 꿀같은 추석에 나는 여기서 입질하나 없이 무얼 하는가???......

 

캠핑하시는 분들은 고기굽고 음악틀고 재밋게들 노시는데.....입질하나없이 이게 뭐하는건가 싶네요......

낚시 접어버리고 차 뒤에 앉아서 너구리 한마리 끓여먹었습니다. 버너하나는 잘샀어요.

앞으로 두번다시는 연천 삼화교는 안올겁니다. 연천 자체를 안올꺼 같아요. 올때마다 꽝치고 가는게

스트레스가 엄청 납니다. 민물 원투에 채비가 안맞아서 그랬을수도 있지만 음.....다른 대낚하시는 분들도

그렇고 릴 낚시하시는 분들도 입질은 꽝이였습니다.

물론 나는 자신있다! 하시는분들은 한번쯤 오시는것도 좋은것 같습니다. 포인트자체는 사람없고 한적하고 좋습니다. 근데 그게 끝이에요. 입질도 없습니다. 사람많은 곳에는 많은 이유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냥 캠핑온다는 생각으로 오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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