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먹고살기 카테고리에 글을 쓰게됩니다.
저는 친구들끼리 생일되면 여러가지 주고 받습니다.
근데 친구여친의 생일날이 되어서 뭘줘야하나 고민하고있었는데
저번에 올렸던 부쉬맨브레드를 하나 줫었는데......그게 맛있다고 만들어 달라고하네요....
하.....시부레
전에 올렸을떄도 말씀드렷지만...부쉬맨브래드 반죽은 피자반죽과는 달리 끈적거리고 손에 엄청 들러붙습니다....
거기다가 갯수도 10개를 원하네요 전에 만든거에 2배입니다....레버리지X2네요.
근데 뭐...어쩌겠어요....만들어봐야죠.
계량은 저번 부쉬맨 브레드편에서 와같이 해줍니다.
다만저는 2배이기에 계량도 똑같이 2배로해줍니다.
커피는 오늘도 전과같이 원두를 갈아서 썻습니다.
부쉬맨브레드는 이 커피가루와 코코아가루, 꿀이 고유의 향을 내주는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전에 못한 후염법을 제대로 하기로 했습니다.
소금은 아직 계량하지않은 상태에서 꿀과 이스트를 풀어준 물까지 계량해줍니다.
이게 생긴것만보면 식품법위반인데 향은 기깔나게 좋습니다.
부시맨브레드 만들때 제일빡치는 반죽과정입니다.
피자반죽은 손에 들러붙지않는데....이건 왜이리들러붙는지 미쳐버릴꺼같아요....
잘섞이게 반죽을 해준후에는
가운데를 한라산마냥 움푹하게 파주고 소금넣후 물을 부어주고 30분간 휴지시킵니다.
휴지후에 만져보니 전에보다는 뭔가 좀더....쫀득한? 그런느낌이 듭니다.
글루텐형성이 잘된것인지는 초보라서 모르겠으나 지금은 느낌상 좋습니다.
소금기가 안느껴질때까지 슦아주고 상온에서 부드러워진 빠다를 넣고 잘섞일때가지 다시 반죽해줍니다.
다시 30분 휴지를 시켜주고
본격적으로 덧가루질을 하면서 반죽을해줄시간입니다.
반드시 저렇게 넓은 쟁반을 사용해서 반죽해주시고 덧가루는 아낌없이 뿌려주세요.
덧가루질이 끝난 상황입니다. 하얗게 태워버렸네요.....이제는 소분해줄차례입니다.
저는 총 13개분량이 나왔습니다.
이게 가운데가 두꺼워지면 덜익는 불상사가(전편 참고) 발생하니 얇은 고구마 모양으로 하시는게 좋습니다.
오븐드가면 알아서 부풉니다.
파인애플은 구우면서 먹을 간식이니 신경쓰지마세요.
저는 전자레인지 겸용 컨벤션오븐을 사용하기에 한번에 3개만 구울수 있습니다.
3개를 180도에 30분 구워줬습니다. 굽고나서는 혹시라도 덜익었을 불상사 방지를위해 은박지로 바로포장해서
스테이크 레스팅마냥 속까지 바짝익게 해줫습니다.
포장완료후 사진입니다.
한보루에 5개로 2보루 제수씨줄꺼 10개에 저 먹을꺼 3개남겼습니다.
아마 18시반부터 빵을 만들었는데 2시반인가돼서 끝났습니다.
빵나오는 사진 찍엇어야되는데 피곤하다보니 까먹었네요.
빵사진은 사진받아서 올립니다.
빵입니다. 고구마 아니고요.
덧가루를 많이 뿌려서그런지 아웃백가면 주는것보다 속이 엄청 꽉찬 그런느낌입니다.
무게자체도 묵직해요. 이빵은 향이 생명인데 향하나는 끝내주는것 같습니다.
부쉬맨브레드인덱스x2 성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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