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올렸던 버너 글에 이어서 쓰기엔 너무 길어질 것 같아서 후기만 따로 작성합니다.
원래는 첨에 맘에들었던건 미니멀 웍스의 파워 스토브였습니다.
이소가스 위에 바로 꽂아서 쓰는 건 복사열 때문에 가스통이 폭발하는 사례도 있기에 호스 형식을 추구했고
지지 다리가 좁으면 사이즈가 큰 냄비를 올렸을 때 넘어질 수도 있다고 해서 다리가 넓은 것으로 찾아보고 있던 찰나에
파워 스토브가 보였지만 낚시하면서 대충 쓸건대 저 돈주고 사기엔 너무 비쌌습니다.
그러다 눈에 들어온 것이 대륙 강염 버너였고 거의 4분의 1 가격으로 구매했습니다.
중국에서 직배송으로 날아왔고 배송은 8일이 소요되었습니다.
오늘 사무실에서 라면을 끓이는 걸로 테스트해보았습니다.
화구에 올리는 받침대가 커서 너무 작은 사이즈는 받침대 다리를 접어서 사용해야 할 것 같습니다.
호스형이고 복사열의 쫄림은 없습니다.
물 500ml 끓는데 소요시간은 1분 50초입니다.
버너를 처음 쓰다 보니 처음엔 쫄려서 중불까지만 올렸습니다.
처음부터 강불로 조진다면 훨씬 더 빨리 끓을 것 같네요.
집에서 가스불 쓰는 것만큼 오지게 좋네요. 유튜브로보던 화력을 직접 느끼니 속이 시원하네요.
사용 후에는 저렇게 담금질한 것처럼 불 닿은 곳 색이 변합니다....... 이쁘지 않나요?
제가 보기엔 스킨 입힌 것 마냥 *나 이뻐요.
마치 사용자의 손버릇에 따라서 변색되는 곳이 다른 지포 라이터 같은 느낌이랄까???
그리고 화구 사이에 껴있는 호스(관) 같은 경우는 겨울에 야외에서 사용 시 이소가스가 차가워져서 점화가 안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 화구로 보내는 가스를 먼저 저 호스에서 예열해서 보낸다고 합니다.
사용후기
화력: ★★★★★ (호스형이어서 맘 놓고 강불로 조질 수 있습니다. 화구 옆의 바람막이도 있어서 어느 정도까지는 바람도 막아줄 것 같네요.)
외관: ★★★★★
배송: ★★★☆☆(8일이 걸리기에 빠른 배송을 원하시는 분들은 답답할 수가 있습니다)
가격: ★★★★★ (이 정도 성능에 이 가격이면 혜자라고 생각합니다)
이 정도면 강추할만해요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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