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 낚시

진딧물 낚시 2020-08-31 연천 삼화교 원투 조행기

위스키 마시는 개미 2020. 8. 31.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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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13:00~15:00

로드: 금양 파워타겟2 25-420

릴: 캐스트킹 샤키3 5000

채비: 자작채비

미끼: 청지렁이, 갯지렁이, 옥수수콘

자작채비: 경심줄 30호, 핀도래, 맨도래 12호, 목줄모노3호

 

안녕하세요.

8월17일에 방문했을때 군남댐에서 방류하고있어서 유속이 더럽게 빨랐습니다.

제가 물고기여도 떠내려갈 정도의 유속이였습니다. 관리자분께서도 밑으로 내려가면 안된다고 하셨고요.

전에 강화도 낚시를 갔을때 물때를 보고가지않아서 갯벌만 쳐다보다 온적이 있습니다.

오늘도 유속이 빨라서 낚시가 안될까봐 댐 방류량과 강물 수위를 확인해보고 갔습니다.

위에가 8월17일이고요.

이게 낚시 갔엇던 어제입니다. 방류량차이를 보니 왜 낚시가 안됬었는지 납득이 갑니다 ㄷㄷㄷㄷ

어마어마하네요...

17일의 수위고요.

어제의 수위입니다.

이정도면 괜찮겠지 싶어서 친구와 함께 삼화교로 도착해보니

어제도 물살 개쌔더라구요....

던져놓으면 바로 떠내려가서 물속에 고정이 되질 않네요....

던지면 그냥바로 초릿대가 쫘악 휘면서 로드가 같이 떠내려갈 정도로 채비를 끌고내려갑니다.

제 조력이 딸려서 그런건지....정말 물살이 쎈것인지...

그리고 삼화교 밑쪽 근방은 밑걸림이 정말 엄청나네요.....

만들어갔던 자작채비 5개정도는 끊어 먹은것 같습니다.

ㅠㅠ가내수공업으로 만든 자작채비들이 회수만하면 사라지니 마음이 아프네요..

원줄을 소모하지않은 것으로 다행이라고 생각해야 될것 같습니다.

평범한 원투 자작채비로 운영하다가 밑걸림이 너무 심해서 원유동 채비로 변경하였습니다.

유속이 빨라서 채비가 물살따라 흘러가기만하고 입질은 전혀없더라고요....

미끼는 지렁이와 갯지렁이를 바꿔가며 사용했습니다.

 

옥수수콘으로 채비를 변경후 캐스팅을 해보아도 여전히 입질은 없고 여전히 유속은 빠릅니다.

이렇게 유속이 빠를때는 찌낚시가 더 수월할꺼 같아 채비변경을 하려던차에 관리자분께서 내려오셔서 

비룡대교 하류쪽에서 목함지뢰가 발견되었다고 방문객 철수명령이 떨어졌다고 합니다.....

날씨도 더럽게 더웟고 물살도 쌔서 더이상의 미련은 없기에 빠르게 철수 하였습니다.

 

풍경은 끝장나는데 입질은 지옥이네요.....ㅠㅠ

쓰레기는 모두 수거후에 철수하였습니다. 강가에 쓰레기가 많던데 쓰레기좀 버리지마세요 *발놈들아

여름낚시하려면 파라솔은 필수인것 같습니다. 햇볕이 너무 뜨거워서 살 익는줄알았네요......

삼화교쪽은.......앞으론 잘오지 않을것같습니다. 올때마다 유속때문에 낚시 진행이 안되요....

 

돌아오는 길에 갓길바닥에 호박과 옥수수가 이쁘게 놓여져있어서 뭐지 싶었는데

 

요새 판매방식인가 봅니다ㅋㅋㅋㅋㅋㅋ

 

삼화교 가실분들은 목함지뢰조심하시고 빠른유속 주의하세요!! 

물때도 꼭 검색하고 가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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