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베니 트리플 캐스크 12년 (THE BALVENIE TRIPLE CASK 12YEARS)
1L 40%
★☆☆☆☆: 이건 그냥 잘못된 동거임.....
★☆☆☆☆: 만나서 ㅈ 같았고 다신 보지말자
★★☆☆☆: 그냥 참고 마실수있음
★★★☆☆: 즐기면서 마실수있다.
★★★★☆: 이거는 마셔봐야지
★★★★★: 바틀사고싶거나, 한병 더 쟁여두고 싶다.
이번에 마셔본 위스키는 발베니 트리플캐스크 12년입니다.
제주도 다녀오는 친구에게 아바타로 구매했습니다.
발베니는 글렌피딕설립자 윌리엄 그랜트가 만들었습니다.
음....근데 뭐 발베니 역사나 기원은 유투브에 찾아보심 저보다 더 설명 잘해주실분들이 많습니다.
더군다나 그분들이 모르는걸 제가 설명할것도 아니고 알고있는 지식도 떨어지니 그냥 개인 소감만 말해보꼐요.
처음에는 괜찬았던 술입니다. 그런데 가면 갈수록 밍밍해지고 버번캐스크의 맛만 남게된 그런술입니다.
처음으로 면세점에서 구매했던지라 기대도 컸었는데 결론적으로는되게 실망스러운 술이였습니다.
Traditional Refill Casks, First-Fill Bourbon Barrels, First-Fill Oloroso Sherry Butts에 숙성을 시킨후에
이 3가지를 합쳐서 6개월간 다시 숙성한다고 합니다. 근데 이게 정확이 몇대몇 비율로 들어갔는지는모르겠지만 향이 빨리빠지는 느낌입니다.
저는 제가 가성비 입맛을 가지고있다고 생각합니다. 향도 남들에 비해서 잘 캐치하지못하고 팔레트도 잘못느낍니다.
근데 이건 반병때부터 왜이러지? 싶다가 3/1만 남은 시점부터 셰리향은 싹사라지고 버번향만 남게된 그런술입니다.
진정한 문제는 저게 1L라서 정말 처치곤란 입니다. 향 다빠지고나서부턴 다른술 마시기전에 예열용으로
마시는 식전주의 역할만 해주었습니다. 솔직히 그마저도 먹기싫었고 오늘 드디어 다마셨습니다.
니가 뚜따하고서 너무 오랫동안 마신거아니냐? 그래서 향빠진거 아니냐? 라고 생각하실수도있는데
이거보다 먼저땄던 글렌드로낙이랑 글렌모렌지 라싼타는 완병할때까지 셰리의 향을 잘뿜어내주었습니다.
N: 지금 마지막 한잔을 마시고 있습니다. 셰리의 향이 아주미세하게 느껴집니다.
셰리향만 나다가 계속 향을맡고있으면 서서히 버번캐스크의 향으로 바뀝니다.
P: 톡쏘는 스파이시가 있습니다. 그거말곤 그냥 밍밍함만 느껴집니다. 이건 막잔이라그런것 같습니다.
F: 비후강에 버번의 향이 스쳐지나갑니다. 그게 끝입니다.
한줄평: 확실한 셰리를 원한다면 그냥 더블우드를 사십쇼. 두번은 안살술 그리고 1L가 너무 버거웠던 느낌, 잘못된 동거를 간접체험가능, 처음은 나름 괜찬으니 빠른소진이 가능하다면 도전해보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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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개인적인 입맛에 의해서 작성된 리뷰입니다. 반박시 니말이 맞음
특히, 바에서 한잔 마신건 바틀한병 완병한거랑 차이가 크니 이해하시고
(맛 말고 정보관련해서는 틀린게 있을 수도있으니 댓글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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